비영리조직

[도장] 법인인감과 사용인감, 직인과 관인 알아보기

모던피봇 2022. 5. 4. 00:15

비영리법인이나 단체를 운영하다보면 도장의 종류가 많아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정리해드립니다.

 

인감은 말그대로 법률적으로 사람 또는 조직의 공신력을 보여주는 제도입니다.

 

그래서 1)법인인감 은 인감증명서상에 표시됩니다. 법률적 효력을 나타내는 조직이 가지는 대외적 인증서인셈이죠.

2) 사용인감 은 인감처럼 증명서는 없지만 조직 내부에서 인감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는 확인서를 발부합니다. 인감도장 대신 사용하지만 인감에 못지 않은 효력을 가졌다고 대외적으로 확인해주는 문서를 함께 발급합니다. 이를 '사용인감계'라고 합니다.  인감도장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도장집에서 판 도장을 인감도장으로 쓰고 싶으면 등기국에 가서 인감으로 변경하거나 등록하면 됩니다. 물론 일부 도장집에서는 인감용이라고 말하면 거기에 맞는 별도의 각인을 해주기도 합니다.  또 인감용 도장이 관인이든 직인이든 무방합니다.

 

3) 관인 이라 함은 조직의 이름이나 대표자(장)이 각인돼 대외적으로 기관을 대표하는 도장이며 4) 직인은 조직의 직급이 표시된 도장입니다. 이사장, 대표이사, 사장, 사무총장 등의 직급이 도장에 각인돼 있지요.  직인은 관인의 범위에 포함됩니다. 대개 직인은 대외적 표시를 위해 대표자의 직인이 통상 사용되므로 관인과 혼용하기도 합니다.

 

도장을 팔때 나무로 된 걸 팔 것이냐 플라스틱으로 된 것을 팔 것인지

또는 원형으로 팔 것인지 사각으로 팔것인지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인감도장은 오래도록 써야하고 마모가 적어야 하므로 원형 플라스틱으로 파는 경우도 있구요.

조직의 위세나 권위를 드러내기 위해 직인을 사각도장으로 파기도 합니다. 

원형도장은 관리의 편리함이 있고 사각도장은 공문서나 증명서 등에 날인할 때 권위를 드러내기도 하지요.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가로세로 3cm*3cm정도의 사각나무도장을 직인이나 사용인감으로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처음에 인감도장도 사각나무도장이었는데 휴대하기가 너무 불편해서 나중에 원형플라스틱도장으로 교체했습니다.